럭셔리 세단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차량,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외관 변경이 아닌, 전체 부품의 절반 이상을 새롭게 설계한 대대적 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실질적인 변화 포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실내 공간, 슈퍼스크린으로 완전히 새로워지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실내입니다. 기존의 세로형 터치스크린 구성은 완전히 사라지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슈퍼스크린’이라 명명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1)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성: 14.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통합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2)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에는 두 개의 무선 충전 패드가 적용되어 동승자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3) 물리적 스위치 복귀: 터치식 조작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스티어링 휠에 물리적 버튼을 추가했습니다.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죠.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맞춘 현명한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 효율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엔진 라인업 전체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특히 V8 엔진을 탑재한 S580 4Matic 모델의 변화가 주목할 만합니다.

1) M177 Evo V8 엔진: 530마력의 출력과 750Nm의 토크를 단 2,500rpm부터 발휘합니다. 개선된 터보차저와 연료 분사 시스템 덕분에 반응성과 효율이 동시에 향상되었습니다.
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강화: S450 e(429마력), S580 e(577마력) 두 가지 PHEV 모델이 제공됩니다. 22kWh 배터리로 최대 117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해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3)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본 탑재: 모든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시동 정지 기능, 감속 시 에너지 회생, 관성 주행 기능을 제공합니다.
친환경과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구성입니다.
외관 디자인, 절제 속 강렬함을 더하다

S클래스 특유의 우아한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존재감을 강화한 것이 이번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1) 그릴 크기 20% 확대: 수십 개의 작은 크롬 삼각별 장식이 조명과 어우러져 야간에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냅니다.
2) 발광 본닛 엠블럼: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발광 삼각별 엠블럼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습니다.
3) 마이크로 LED 헤드라이트: 신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에는 메르세데스 엠블럼이 통합되어 있으며, 테일라이트에도 세 개의 별 디자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브랜드의 상징성을 세련되게 강조한 디자인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진정한 퍼스트 클래스 경험

S클래스의 본질은 역시 뒷좌석에 있습니다. 5.3미터 길이의 롱 휠베이스 모델을 기준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1) 열선 내장 안전벨트: 최대 44도의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 기능입니다.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탑승자가 두꺼운 외투를 벗도록 유도해 충돌 안전성까지 향상시킵니다.
2) 듀얼 탈착식 리모컨: 기존 태블릿 하나 대신 두 개의 리모컨이 장착되어 좌우 탑승자가 각자 조작할 수 있습니다.
3) HD 화상회의 카메라: 뒷좌석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로 이동 중에도 고품질 화상 회의가 가능합니다.

이동 시간을 업무나 휴식 공간으로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행 시스템, 도로를 미리 읽는 지능형 서스펜션
승차감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하부 시스템도 큰 폭으로 진화했습니다.

1) 지능형 댐퍼 제어: 다른 메르세데스 차량들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방 도로의 과속방지턱이나 움푹 패인 곳을 최대 10미터 전부터 예측합니다. 댐핑률을 사전 조정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죠.
2) 48V 전자유압식 서스펜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이 시스템은 각 휠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기본 에어 서스펜션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간 경험을 원한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3) 10도 후륜 조향: 기본 4.5도에서 업그레이드 시 회전 반경을 거의 2미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대형 세단임에도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나 U턴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주행 시스템은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별 모델, S 680 Guard 4Matic

라인업 중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6.0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S 680 Guard 4Matic입니다.

1) 최고 수준 방탄 사양: 알루미늄 외장과 방탄 유리를 적용해 민간 차량 중 최상급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2) V12 엔진 유일 탑재: 일반 라인업에서는 사라진 V12 엔진을 이 모델에만 특별히 탑재했습니다.
극한의 안전성이 필요한 특수 목적용 차량으로, S클래스 라인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입니다.

이번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중간 개선이 아닌, 2,700개 부품을 새롭게 설계한 ‘준 풀체인지’ 수준의 업데이트입니다. 슈퍼스크린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효율과 성능을 모두 강화한 파워트레인,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스펜션까지,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습니다. 특히 뒷좌석의 열선 안전벨트나 HD 화상회의 시스템 같은 디테일한 배려가 S클래스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냅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번 신형 S클래스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시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